새해가 밝아오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매 년마다 난임지원에 관련된 정책들이 완화되고 있고
볼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난임 부부 수도 해마다 늘고 있으니...
이 정보들을 잘 익혀놔야 시술 시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다...!!
가임력 검사비 지원
처음 시험관 시작할 때, 가임력 검사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여자라면 초음파 + 피검사(AMH:난소기능검사) / 남자라면 정액검사 를 하게 된다.
이 검사들을 해서 내가 난임이구나 하는 판정이 나야
보건소에 서류를 제출하고 난임지원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검사가 처음에는 그저 자부담으로 하다가 (꽤 비쌌다. 합치면 10만원대 후반)
1회에 한해 검사비 지원을 했었다. 물론 병원 방문 전 미리 신청해야 가능했고.
2025년에는 이 지원이 확대되었다.
25~49세 모든 남녀, 최대 3회까지 지원이 된다.
난 첫째때는 당연히 자부담이었고,
이번 검사비는 미리 신청하는걸 몰라서 또 자부담으로 냈다.
나같이 돈 내는 사람 없이 지원 다덜 잘 받으셨으면 좋겠다 ^_ㅠ
관련 신청은 이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으로 이름이 조금 바뀐 것 같다
웹사이트 접속 후 바로 첫 화면에 있다
없으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으로 검색을 해도 된다.
아내, 남편 따로 신청해야하는 점 기억!
e보건소 사이트에 아주 친절하고 편리하게 되어있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민원 서비스,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의료비지원 등 안내
www.e-health.go.kr
난자, 정자 동결 보존비 지원
이건 나한테는 해당되지 않지만...
그래도 정보가 필요한 분이 있을까 싶어 작성해본다
원래는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인데 조건부 지원이 된다.
항암치료 예정, 난소, 고환절제 등 가임력 손실 우려 남녀 에 한해서 지원이 된다.
이건 어디까지 해당인지 어떻게 활용될지는 모르지만
좋은 취지 인것 같다.
관련 치료 앞두고 계신 분들은 그냥 임신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지원 받고 좀 더 힘내볼 수 있지 않을지..?
난임시술 본인부담률 인하
현재 45세 미만은 30%, 45세 이상은 50%인 자부담률이
연령 구분 없이 일괄 30%로 완화되었다...!!
노산이 많은 난임 시술 특성 상
혜택보실 분 많을 것 같다.
요즘 나이 어린 난임환자들도 많은데..
다음 정책에는 자부담률을 좀 더 낮춰주셔도 좋을 것 같음 ^_ㅠ
난임 시술 지원 횟수 변경 (★★★★★)
이 부분이 바로 내가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부분이다.
내 얘기를 좀 해보자면,
총 횟수 20회로 첫째때보다 횟수 자체가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둘째까지 연달아 쓰려니 조금 후달리던 것도 사실이다.
둘째 준비하게 되니까 난소기능도 많이 떨어져서
횟수차감이 세상 슝슝 된다....
난소 2달 모아서 동결이식 한번 하고...
그럼 벌써 3번 날아감
그런데 2025년 부터는
첫째 준비때 25회, 둘째 25회... 이런 식으로 주어졌다
굉장히 널널하긴 하다;
근데 첫째 25회가 부족하다는 사람도 많아서
나중에 먼 훗날엔 그냥 횟수 무제한으로 해줘도 좋을 것 같다.
난임시술이라는게 지원 없이 하면 돈이 솔찬히 든다
호르몬제, 주사제 거기에 수면마취하는 시술, 초음파...
의료보험 적용해도 비싼 것들을 많이 해야해서ㅠㅠ
엄청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필수 비급여 약제 급여화
원래는 비급여는 그냥 자부담 100%로 들어가는데,
2025년부터는 필수적인 비급여 약제에 건강보험 급여화가 된다고 함...!
자궁 착상 보조제, 유산 방지제 등...
난임 휴가 확대
현행 3일(유급1일 포함)이던 난임휴가가
6일(유급2일 포함)로 늘어났다.
관련 내용은 보건복지부TV 유튜브에 아주 잘 설명되어 있다
https://youtu.be/gTozGOMveAU?si=PEMIk1MLqsuBuHhZ
2025년에는 모쪼록,
모두 모두 좋은 소식 가득가득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역시 나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