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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만 되면 우리 아이의 장이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3살 무렵인 36개월 전후에는 면역력도 불안정하고, 더운 날씨에 음식도 상하기 쉬워 설사를 자주 하곤 하죠. 최근 저희 아이가 겪은 설사 경험과, 제가 한의학적으로 참고했던 대처법을 정리해봤어요.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부모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 우리 아이 증상은 이랬어요
- 나이: 만 3세 (36개월)
- 증상: 하루 3~4번 설사, 묽은 변 + 거품이 섞여 있음
- 기타: 밥을 잘 안 먹고,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림. 열은 없었음.
🍲 엄마가 해준 대처 5가지
1. 탈수 막기: 수분 보충 최우선
설사하면 제일 걱정되는 게 탈수예요. 아이가 물을 잘 안 마셔서,
👉 보리차, 배숙(배 달인 물), 이온음료 희석해서 줬어요.
가급적 조금씩 자주, 차갑지 않게 주는 게 포인트였어요.
2. 장에 무리 없는 식사
- 미음 → 죽 → 부드러운 밥 순으로 진행했어요.
- 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위주로
- 애호박죽, 감자당근미음, 찐바나나 등이 잘 맞았어요.
- 찬 음식은 피하기!
음식 | 섭취 여부 | 설명 |
---|---|---|
보리차 | O | 수분 보충 + 위에 부담 없음 |
찐 바나나 | O | 장운동 조절 + 달콤해서 아이가 잘 먹음 |
감자/당근죽 | O | 소화 잘 되고 포만감 있음 |
아이스크림/요구르트 | X | 찬 음식은 장에 자극 → 설사 악화 |
생과일 주스 | △ | 식후 소량 가능하나 설사 심할 땐 피함 |
3. 한의학 관점으로 체질 맞춤 관리
한의원에 문의해보니, 아이는 소음인 체질에 가까워 보인대요.
소음인은 여름에 특히 비위(脾胃) 기능이 약해지기 쉬워 설사 증상이 자주 생긴다고 해요.
도움된 한의학적 팁
- 맹물보다는 따뜻한 보리차
- 속을 덥히는 음식 위주 (생강은 아이가 거부해서 제외)
- 배꼽에 따뜻한 찜질팩 대기 (수건으로 감싸서 가볍게)
4. 잠잘 때 땀 조절
- 자면서 땀을 흠뻑 흘리면 기력 저하 → 설사 악화될 수 있어요.
- 에어컨은 27도, 선풍기는 직접 안 맞게, 땀 흘릴 땐 몸을 닦아주기
5. 병원은 언제 가야 할까?
- 하루 5번 이상 묽은 변
- 피 섞인 변
- 심한 복통/고열 동반저희 아이는 다행히 자가관리로 2~3일 내에 호전되었어요.
- 이런 경우에는 소아과 방문이 필수예요.
📌 정리 : 36개월 아이 여름 설사 대처 체크리스트
✅ 수분 보충
✅ 장에 무리 없는 부드러운 식사
✅ 찬 것 피하고 따뜻하게
✅ 수면 중 체온 조절
✅ 필요 시 한의학 정보도 참고
💬 마무리하며
여름철 아이 설사는 흔하지만,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의 평소 체질과 증상 패턴을 잘 이해하고, 부모의 관찰력이 큰 힘이 된다는 걸 다시 느꼈답니다.
혹시 여러분도 아이 설사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경험이나 질문 남겨주세요. 같이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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