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높이뛰기의 역사
2. 높이뛰기 하는 법
3. 국제 경기에서 높이뛰기 점수 산정법
4. 높이뛰기 주요 대회
1. 높이뛰기의 역사
높이뛰기는 인간이 얼마나 높은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지를 겨루는 고대 스포츠로 기원전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유사한 형태의 경기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으나, 오늘날의 높이뛰기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현대 높이뛰기의 시초는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70년대에 영국의 육상 클럽에서 본격적으로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당시 선수들은 가장 간단한 방식인 “다리 벌리기” 방식으로 뛰었습니다. 1896년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회 근대 올림픽에서도 높이뛰기가 포함되었습니다. 20세기 초반까지 선수들은 주로 “가위뛰기”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가위뛰기는 한 발을 넘기고 나머지 발을 뒤따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1930년대에 디크 포스베리가 개발한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 기술은 높이뛰기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포스베리는 뒷구르기 형태로 등을 먼저 매트에 착지하는 방식으로 뛰었는데, 이는 당시의 전통적인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현대 높이뛰기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로 자리잡았습니다.
2. 높이뛰기 하는 법
높이뛰기는 크게 네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약 준비, 도약, 공중 동작, 착지.
1) 도약 준비
• 스텝과 리듬: 선수는 바를 향해 일정한 거리에서 출발합니다. 일반적으로 8~12 스텝 정도의 거리를 두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리기 리듬은 중요한데, 마지막 몇 스텝에서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면서도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접근 각도: 선수는 바를 비스듬히 접근하며 약 30~40도 각도로 접근합니다. 이는 도약 시 적절한 회전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2) 도약
• 도약 발: 마지막 스텝에서 강력하게 발을 차서 바를 넘는 힘을 얻습니다. 도약 발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편한 쪽 다리로 하며, 발을 차는 순간 몸을 최대한 신전시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합니다.
• 무릎의 위치: 도약 시 무릎을 높게 들어올려서 몸의 무게 중심을 위로 끌어올립니다.
3) 공중 동작
• 포스베리 플롭 기술: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바를 등지고 뒤로 넘어가는 형태입니다. 도약 후 공중에서 몸을 뒤로 젖히면서 바를 넘기 위해 몸을 최대한 아치형으로 만듭니다.
• 몸의 균형: 바를 넘는 순간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과 다리를 조절하여 바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4) 착지
• 안전한 착지: 바를 넘은 후 매트에 등을 대고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높이뛰기 매트는 두꺼운 쿠션으로 되어 있어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몸의 자세: 착지할 때 목이나 등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를 보호하며 매트에 등을 댈 때 충격을 분산시키는 자세를 유지합니다.
3. 국제 경기에서 높이뛰기 점수 산정법
높이뛰기에서는 선수의 기록과 시도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점수 산정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도 횟수
선수는 각 높이에서 3회의 시도 기회를 가집니다. 한 번의 시도에서 성공하면 다음 높이로 넘어갑니다. 3회 모두 실패할 경우 해당 높이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2) 높이 기록
최종적으로 성공한 최고 높이가 선수의 기록으로 인정됩니다. 동일한 높이를 성공한 선수들이 있을 경우, 시도 횟수가 적은 선수가 우선합니다. 즉, 동일한 높이를 뛰었을 때, 더 적은 시도 횟수로 성공한 선수가 높은 순위를 차지합니다.
3. 타이 브레이커
만약 동일한 높이를 동일한 시도 횟수로 성공한 선수들이 있을 경우, 바로 이전 높이에서의 시도 횟수를 비교합니다. 이 역시 동일할 경우, 선수들은 공동 순위를 가지게 됩니다.
4. 높이뛰기 주요 대회
높이뛰기는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중요한 경기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대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올림픽
높이뛰기는 올림픽 육상 경기의 주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매 4년마다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에서 남자와 여자 높이뛰기 경기가 각각 진행됩니다. 많은 전설적인 높이뛰기 선수들이 올림픽을 통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주관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높이뛰기는 중요한 종목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세계 기록에 도전합니다.
3) 다이아몬드 리그
IAAF가 주관하는 다이아몬드 리그는 매년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시리즈 경기입니다. 각 경기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최종 순위에 따라 상금과 다이아몬드 트로피를 받게 됩니다.
4) 대륙별 선수권 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유럽선수권대회, 팬아메리칸 게임 등 대륙별로 개최되는 대회에서도 높이뛰기는 주요 종목입니다. 각 대륙의 최고 선수들이 출전하여 대륙 챔피언을 가립니다.
5) 국가별 선수권 대회
각 국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여 자국의 최고 높이뛰기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합니다. 이러한 대회는 국제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이뛰기는 기술, 체력, 전략이 결합된 종목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스포츠이며,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며 스포츠의 한계를 끊임없이 넓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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